용유·무의 종합발전 전략 모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등 중구 용유·무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3개 해양문화·관광·레저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수립, 기반시설 확충을 올해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을왕리해수욕장 왼편 야산에 콘도 등을 짓는 ‘용유 오션뷰’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된 개발 가용 면적을 줄여 4월 중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벌인다.
중구 무의동 산 349-1 일대에 컨벤션센터와 콘도 등을 짓는 ‘무의 LK’ 개발도 환경영향평가의 지적 사항인 원형 보존지 추가 확보, 산림 훼손 최소 방안 등을 마련해 올해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을 완료한다.
이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용유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공사를 위한 설계 용역을 올 상반기에 발주한다. 무의대교 개통으로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하나개해수욕장에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용유·무의 지역의 관광·레저 기본구상,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등 종합발전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용유·무의 지역을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