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성원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금은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EPL은 즉시 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리스 구단인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또 “3~4일 간 약간의 마른 기침과 발열, 약간의 가슴 통증이 있었다. 그것이 전부”라고 보탰다.
아르테타 감독의 부인과 보모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아르테타 감독이 가족들과 철저히 공간을 나눠 생활했지만 두 사람의 확진을 막진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세 명의 아이들은 검사 결과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한다고 강조한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이 없는 동안 팀을 잘 이끌어준 나머지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훈련장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본인의 위치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