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을 막기위해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주변 거리가 텅 비어있다.© News1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전국민 이동금지령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합의로 이동금지령을 앞으로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필리프 총리는 “이 기간은 조건이 충족될 경우 다시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민들은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직장 출퇴근 목적 등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날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