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심판 위해 불출마 선언 후 동참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이주영(창원마산합포) 국회 부의장에 이어 김재경(진주을)·김한표(거제) 국회의원도 지난 27일 4·15총선 경남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28일 전했다.
세 사람 모두 현역 의원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 등 뜻을 내비치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주영 부의장은 지난 24일 경남도당의 요청에 경남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고, 25일 오후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완승 결의를 다졌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 19일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4·15 총선에서 중도보수가 승리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파탄, 외교파탄, 안보파탄 책임을 도민이 물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두 의원의 합류는 경남선거대책위원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야만 좌파 폭정을 막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