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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맞추면 ‘완벽한 퍼팅’ 구현

입력 | 2020-03-30 03:00:00

Enjoy&Golf -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
‘트리플 트랙 기술’ 적용 퍼터… 퍼팅 정확도-일관성 크게 높여




캘러웨이골프가 골프 시즌 개막에 맞춰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를 출시했다. 세계 투어에서 높은 사용률과 우승률을 기록 중인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 정렬 시스템을 장착한 신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선을 사용한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적용해 퍼팅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다. 캘러웨이가 지난해 선보인 트리플 트랙은 배열시력(2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정렬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여주는 기술이다. ‘ERC 소프트’ 골프볼에 적용해 화제를 모았다.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퍼터와 볼을 같이 사용했을 때 효과도 크다. 핸디캡 1부터 21까지 골퍼 43명을 대상으로 얼라인먼트 개선 효과를 실험한 결과 대상자의 88%가 더 많은 퍼팅을 더 쉽게 성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적용했다. 기존 스틸 샤프트보다 40g가량 무게를 줄여 이를 헤드(10g)와 그립(30g)으로 재분배했다. 이를 통해 스트로크 시 보다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새로운 ‘마이크로힌지 스타 인서트’ 기술도 적용했다. 보다 견고한 타구감과 개선된 타구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 퍼터는 7가지 헤드 모델로 출시된다. 타입별로 준비된 웨이트 키트를 사용해 취향에 맞게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웨이트 키트는 별도로 판매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트리플 트랙의 대표 모델인 ‘텐’ 구매 고객에게 퍼터 커버 홀더 겸용 디보트 툴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ERC소프트 골프볼이 당초 예상보다 3배 이상 판매될 만큼 트리플 트랙의 기술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 퍼팅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퍼터와 볼을 함께 사용하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앞서 1월에는 ‘죠스 MD5’ 웨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맥대디4 웨지의 후속 버전인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스핀 몬스터’라는 애칭을 얻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37V 그루브다. 페이스 홈의 가장자리를 날카롭게 하기 위해 둔각으로 그루브를 디자인해 스핀 양을 늘렸고 거리 컨트롤도 향상시켰다. 헤드 한 개의 그루브를 가공할 때 10여 분이 걸릴 정도로 공을 들여 퍼포먼스가 정교하고 일관됐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골프협회(USGA) 규정의 최대 허용치에 근접한 그루브를 채택했다. 강력한 백스핀은 물론 정확한 컨트롤 능력을 자랑한다. 상어가 날카로운 이빨로 목표물을 물듯 볼을 강하게 쳐내 그린 위에 안착시키는 죠스 MD5 웨지의 매력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