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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 설립… 사회-경제 도시문제 해결 나선다

입력 | 2020-03-30 03:00:00

대학, 혁신과 도전으로 - 서울시립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립대는 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틀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혁신을 위해 창의혁신 융복합 교과목을 개발하였으며, 일반대학원에는 학제 간 융합을 통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시티학과’와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가 신설되었다.


스마트시티학과는 스마트한 미래도시의 안전, 이동성, 편리성, 친환경 서비스의 실천적 구현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도시재생, 스마트안전·방재, 스마트에너지·환경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는 도시환경에서 생산, 수집되고 있는 초대용량 도시빅데이터의 분석과 처리에 대한 이해 및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부에는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 같은 첨단학과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급격히 발전하는 첨단 기술 및 산업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의 중추적 역할을 고려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 환경, 에너지,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미래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응용화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 분야의 혁신을 체질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조만간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연구소 설립 사전 단계로 ‘빅데이터연구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올해 5월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가 본격적으로 설립되면 서울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사회,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의 빅데이터를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이 이루어져 서울시 등 대도시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지식 창조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학문 분야, 학제 간 융복합 분야 등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사업 추진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선도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임교원 특별 채용도 추진하였다.

또한 4차 산업 분야 창업자 발굴을 위한 머신러닝, AI 등 관련 창업 강좌와 기술동아리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4차 산업 창업자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아이디어부터 클라우드 펀딩까지 지원하는 ‘UOS 기술창업프로그램’과 딥러닝의 기초 및 심화 과정까지 다루는 ‘창업아카데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