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튜브 채널 갈무리)©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자신을 향해 지지의 메세지를 보내는 국민들을 향해 “바라시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들께 받은 편지’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5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마친 후 2주간의 자가격리 중이다. 안 대표는 자가격리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해왔으며, 이날은 29일 자가격리 해제 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다.
특히 “정말 혹시라도 너무 힘들어서 그 길을 포기하더라도 원망하지 않겠다. 안 대표님과 같은 시대에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 같다. 항상 감사하다”고 밝힌 한 지지자의 편지를 읽은 후에는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 대표는 “편지를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 저는 이렇게까지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과분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시는 국민들의 진심을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힘을 얻는다”며 “제가 가는 길이 이분들이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