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LCC(저비용항공사) 그룹인 에어아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거의 전 노선의 운휴에 들어갔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주말(28일)부터 단거리 노선 전용인 에어아시아와 중장거리 노선 전용인 에어아시아 엑스 계열의 총 7개 항공사 운항을 대부분 중단했다. 국제선 노선은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모두 운휴에 들어갔으며 국내선도 운항 중단 또는 감축한다. 기존 예약은 10월 31일까지 예정일을 횟수제한없이 무료로 변경하거나 365일 사용 가능한 크레딧으로 전환하는 서비스 보상을 실시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