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미국 드라마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의 시즌16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단축 방송을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16은 당초 25회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초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고 결국 21회를 마지막회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앞서 촬영 중단은 최소 2주까지 예상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여파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촬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결국 그대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이어 “좋은 소식이 있다면,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엔딩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계획한 엔딩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내년에 우리가 보여줄 이야기들과 연결되는 질문을 던져준다”고 밝혔다.
한편 ‘그레이 아나토미’는 미국 ABC에서 방송되고 있는 최장수 의학 드라마로 시애틀에 있는 그레이스 병원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