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진성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다.
진성은 31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불우한 어린 시절과 40년간 무명 시절을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의문의 상대와 50년 만의 눈맞춤을 하러 나온 진성은 “고구마 한 두 개로 하루를 연명하기도 했고, 참 어렵게 살았다”며 “밥 한 끼만 배불리 먹어도 행복하던 때였다“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히트곡 ‘보릿고개’에 대해서는 ”약 20년 전에 그 때를 생각하면서 직접 지은 가사“라고 밝혔다.
1997년 데뷔한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히트곡으로 현재 ‘트로트계의 BTS’라 불리고 있다. 2008년 발표한 ‘안동역에서’는 발표 당시 인기를 못 끌었다가 2012년부터 인기를 끌었다.
진성은 지난해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2019년 9월 MBC TV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후 올해 1월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3월부터는 SBS TV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