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17일 오전 이국언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가 일본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500번째 ‘금요행동’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한국 대법원이 미쓰비시 측에 근로정신대 피해자에게 배상 판결을 확정지은 것을 언급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 앞에서 14년째 이어오던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사죄 등을 촉구하는 ‘금요행동’이 잠정 중단됐다.
30일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따르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은 금요행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나고야소송지원회는 코로나19 우려로 이달 초 집회를 쉬었고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28년째 진행된 ‘수요행동’에서 착안해 일본 나고야소송지원회가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1월17일 오전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근로정신대시민모임, 나고야소송지원회는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 앞에서 500번째 금요행동에 참석하기도 했다.
(광주=뉴스1)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