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4원 가까이 급등해 1220원대로 올라섰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0.6원)보다 13.8원 오른 1224.4원에 마감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1210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이날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고 있는 영향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