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자교 산학협력단 자회사인 ㈜케이바이오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관련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70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기능성 화장품(로션 및 크림 2000여 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병원 등 대구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 등에게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케이바이오랩은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설립한 바이오벤처 연구소기업이다. 김 교수는 미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해 피부에 있는 좋은 미생물을 활성화하고 나쁜 미생물을 억제하는 국내 최초의 피부 미생물 조절 화장품 ‘비꽃(VI:KKOT) 하늬’를 개발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대학 차원에서도 마스크 2만6000여 개를 자체 제작 구매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진 및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