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송파 50개 점포에 설치… 연내 수도권 800여 곳으로 확대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냉장 기능을 도입한 무인 택배함. GS리테일 제공
GS25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50개 점포에 택배 냉장 보관함 ‘BOX25’를 설치하고 31일부터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편의점 업계에 확산되고 있던 무인 택배함은 상온 보관만 가능했다. GS25는 냉장 기능을 넣어 차별화했다. GS25는 냉장 보관함 설치 점포를 올해 말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8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 식품이 GS25 냉장 보관함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알림 문자와 QR코드 및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고객은 BOX25 스캐너에 전송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거나 여섯 자리 숫자의 비밀번호를 입력해 상품을 찾을 수 있다. GS25 측은 냉장 보관함 이용료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제휴 온라인몰별 무료 배송 기준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