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에 ‘디자인창업’ 공간 개관 서울시, 입주 청년기업 40곳 모집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조성될 디자인 창업 지원 공간인 ‘코-스테이션’. 왼쪽 공간처럼 시제품을 전시하고 판매 상담을 하는 곳을 비롯해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코-스테이션은 마포구 동교동 애경타워 옆 건물(면적 2987m²)에 입주한다. 이 건물은 애경그룹이 사옥인 애경타워를 건립하면서 바로 옆에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공간을 함께 지은 것이다. 이 건물을 서울시와 마포구가 30년간 무상 사용한다.
코-스테이션에는 입주 기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메이커스룸, 포토스튜디오, 회의실, 전시실 등이 갖춰진다. 메이커스룸은 3차원(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직접 시제품 등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청년 디자이너들이 사무공간 등을 함께 이용하면서 협업과 인적 교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개방되며 운영은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입주부터 졸업까지 창업 단계별로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도와 디자인 스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