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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 상반기 대회 무기한 연기

입력 | 2020-03-31 03:00:00

부산 세계선수권 주내 일정 재조정




국제탁구연맹(ITT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올 상반기인 6월 30일까지 잡혀 있던 모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은 이번 주 안에 재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2020 세계선수권은 애초 이달 22∼29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6월 21∼28일로 일정을 다시 잡은 상태였다.

유승민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선수단, 임원, 탁구 팬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일정을 뒤로 미뤘지만 대회 자체를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