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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집념의 닭사냥…자급자족 생활 도전

입력 | 2020-03-31 05:50:00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강남, 이상화 부부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적한 시골로 간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과 이상화가 김봉곤 훈장을 찾아가 자급자족 생활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

김봉곤 훈장은 먼저 휴대폰, 간식 등 부부에게서 속세에서 사용한 소지품들을 압수한 뒤 본격적인 ‘자급자족’ 생활을 안내했다. 김봉곤은 “직접 재료들을 채취해 요리를 먹어야 한다. 닭을 잡을 수만 있다면 잡아서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장인과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장작 패기에 먼저 도전했다. 그러나 이내 어색한 도끼질로 모두를 허탈하게 했다. 이에 김봉곤이 능숙한 장작 패기 시범을 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고군분투 끝에 장작을 모두 준비한 부부는 함께 아궁이에 불을 붙이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부는 야생에서 키운 토종닭을 목표로 삼고 닭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닭들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부부를 쉽게 따돌렸고, 이를 지켜보는 출연진 역시 닭들의 남다른 모습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토종닭들은 강남, 이상화를 피해 산에서 날아올라 마치 독수리를 연상하게 했고, 이에 강남, 이상화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상화는 날아오르는 토종닭에 포기하자고 강남을 설득했지만 강남은 더욱 의지를 불태우며 닭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결국 강남은 2시간의 사투 끝에 닭 사냥에 성공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했던 강남의 활약에 모두 입 모아 “강남 인정”을 외쳤고, 진태현은 악수를 건네며 존경의 눈빛을 보내 이어질 자급자족 라이프에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