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인하대 CGV타워의 시너지 효과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문화시설 인근 상권이 뜨고 있다. 특히 ‘몰링’이라는 소비 형태가 확산되면서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에 상가를 접목시킨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공간에서 외식, 휴식,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써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다양한 MD 구성으로 콘텐츠를 경험하고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이 되고 있어 복합쇼핑몰의 성장은 국내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 해 지면서 거대 상권으로 성장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전하며 “상권의 MD구성에 따라 나들이객 수요도 확보하는 복합상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인천 용현학익지구 일대에 지역 문화상권을 대표하는 상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대형 복합문화시설인 ‘시티필드’로, 연면적 약 4만 1,666㎡규모로 학익지구 내 가장 큰 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티필드의 상가는 16층 규모의 타워몰과 가든형 스퀘어몰, 3면의 스트리트몰로 구성되는데 넓은 광장에서 버스킹과 각종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초대형 전광판과 야외공연장도 계획돼있다. 여기에 공연장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과 테라스처럼 2030 세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꼽힐 수 있는 요소들까지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현재 입주중인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과 내년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학익” 등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며, 개발지구 내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으로 트리플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대단위 아파트 단지까지 계획되어 있다.
시티필드 홍보관은 현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에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