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만민교회 확진자 어제 하루새 10명 늘어 33명 의정부성모병원, 29일 첫 확진…환자 4명·종사자 3명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 뉴스1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다.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86명으로 이중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로 만민중앙교회에서 하루새 10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교회 관련자 27명, 가족 등 접촉자 6명이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잔자에 대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7명(입원환자 4명, 병원종사자 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8층 병동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은 임시 폐쇄됐으며, 의료진 및 환자 2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