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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모토로 중서민 대상 포용적 금융정책

입력 | 2020-04-01 03:00:00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전략으로 서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 정책에 앞장서 왔다.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서민금융 부문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WM)에 주력하고 있을 때, 국내 금융권 최초로 ‘부채관리’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중·저신용자에게 신용등급 상향을 통한 금융 사다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부채 경감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이용 고객 중 40%가량은 신용등급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특히 ‘고객의 상환 의지가 담보’라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의 신용등급 같은 단편적인 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5월부터 매월 1회 ‘JB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통해 벽지 및 장판을 교체하고, 책걸상 등을 지원해 공부방을 조성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이 되던 작년에는 공부방 100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JB금융그룹 산하 광주은행 역시 지난해 말까지 57호점을 낸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아동보육시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금융박물관을 통해 금융교육, 과학교실 탐방, 캘리그래피 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억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헌혈 캠페인과 마스크 지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통해 개인 및 기업 고객들에게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에도 나섰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추가로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두 은행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만기 도래 대출금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