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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감사…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입력 | 2020-03-31 15:05:00

지롱댕 보르도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보르도 SNS) © 뉴스1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르도 구단 SNS를 통한 영상 메시지에서 “현재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최대한 집에 머물러야하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대륙 전체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는 그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질병관리본부는 하루동안 프랑스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18명 늘어나 일일 사망자 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프랑스 내 총 사망자는 3024명이 됐다. 프랑스보다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스페인·중국 등 3개국 뿐이다.

당연히 모든 스포츠 일정은 중단됐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리그1을 비롯한 모든 축구활동 금지를 선언한 상태다.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한 황의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최전방에서 힘써주시고 있는 의료진에 특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