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조종사 387명 전원에 무급휴가 일괄 적용
대한항공이 모든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무급휴가를 실시한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총 387명의 모든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의무적인 무급휴가를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까지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3개월간의 무급휴가 신청을 받은데 이어, 아예 외국인 조종사 전원에게 무급휴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전체 노선을 90% 가까이 운휴를 포함해 감편한 상황이다.회사는 이달 초 2년 차 이상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무급휴가 신청을 받았고, 중순부터는 전체 승무원으로 범위를 넓혀 무급휴가를 신청받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