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출생 예정일 50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절차를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시가 신생아가 태어난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8년 7월 시작됐다.
이전에는 아이가 태어난 뒤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만 했다. 이제는 출생 예정일 50일 전부터 출생 후 3개월까지로 기간이 확대됐다. 다만, 출생 전에 신청하려면 임부가 직접 임신확인서나 표준모자보건수첩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출생신고 시 용품을 신청해도 된다.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의 출생축하용품 지원 칸에 체크한 뒤 홈페이지에 인증코드 등을 입력하면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로 체온계, 디지털 온습도계, 아기띠, 이유식용품 세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