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로 나경원후보사무실을 방문해 미래통합당 동작을 나경원후보와 동작갑 장진영후보와 환담하고 있다.
4월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언론공지 공식일정
-08:00 국립현충원 참배(국립서울현충원, 동작구 동작동 271-18)
-09:00 서울 동작 후보 지원 방문(나경원 동작을 후보 선거사무소, 동작구 사당로219 4층)
-09:50 서울 용산 후보 지원 방문(권영세 용산 후보 선거사무소, 용산구 한강대로 57길4 세회빌딩 401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로 나경원후보사무실을 방문해 미래통합당 동작을 나경원후보와 동작갑 장진영후보와 함께 승리의 기호2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3:10 서울 관악 후보 지원 방문(오신환 관악을 후보 선거사무소, 관악구 남부순환로 1508 301호)
-14:10 경기 화성 후보 지원 방문
(최영근 화성갑 후보 선거사무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삼천병마로 238)
-15:20 경기 수원 후보 지원 방문
(정미경 수원을 후보 선거사무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235 다인로얄팰리스2차 109호)
-15:40 MBC, 국회의원선거 정강정책연설 방송(MBC)
-16:30 경기 안양 후보 지원 방문
(이필운 안양만안 후보 선거사무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동작구 출마 나경원후보와 장진영후보 지원방문을 마친 직후 용산구에 출마한 권영세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승리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보실에서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1일 공식 일정입니다. 총8개입니다. 아침 8시 황교안대표등 당지도부와 함께 한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하루종일 서울시 동작,용산,관악 경기도 화성,수원, 안양 등에 출마한 후보지원에 나섰습니다. 중간에 정강정책연설 방송녹화일정을 빼고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한 거리만 대충 따져봐도 20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가는 곳 마다 약 30분 정도 후보와 환담하고 후보 지원 발언하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합니다. 김위원장을 담당하는 젊은 기자들도 힘이 드는 빡빡한 일정입니다. 이런 강행군 선거운동에 나선 김종인 위원장은 1940년생으로 올해 81세입니다. 그가 팔순의 노구를 이끌고 현실정치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동작구 출마 나경원후보와 장진영후보 지원방문을 마친 직후 용산구에 출마한 권영세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권후보의 선전을 빌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위원장은 1일 “마지막 소임으로 나라의 방향을 되돌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정강정책 연설에서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제 나이가 여든이다. 이 나라에 정치에 관여하기 시작해 6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무슨 자리에 더 욕심이 있겠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나섰다”면서 “4년 전 건전한 야당이 존재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민주당을 도왔다.1년여 만에 떠났지만 큰 후회가 남았다. 현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며 괜한 일을 했다는 마음에 국민에 미안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중도보수층 집결을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투표하지 않으면 4월 15일 이후 세상은 정말 되돌릴 수가 없다”며 “지난 3년 간 겪은 일을 또 한 번 겪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층을 향해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을 때 저들은 뒤에서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동원해 투표한다”고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동작구 출마 나경원후보와 장진영후보 지원방문을 마친 직후 용산구에 출마한 권영세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권후보와 30여분간 환담을 나눈 후 다음 행선지로 바쁘게 이동하고 있다.
또한 김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미래통합당 동작을 나경원후보와 동작갑 장진영후보 선거사무소 지원방문 환담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공정 과정, 결과 정의라 하는 데 작년 8월 초부터 시작해서 법무부 장관으로 묘한 분 임명하면서 국민들은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며 “국민의 고통에 대해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소위 그런 인사로 공정을 얘기할 수 있냐”고 되물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 사람에 대해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얘길 한다. 한 개인에 대해서는 빚졌다고 하지만 국민의 고통에 대해서는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꼬집기도 했습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