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국 누적 사망자는 171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서 발생한 114번째 사망자인 A(74)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45분께 대구동산병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 지난 1월부터 입원했던 A씨는 지난달 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환자 번호 7632를 부여받았다.
대구서 발생한 115번째 사망자인 74세 남성은 이날 밤 12시37분께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2일 영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인 13일 확진 판정과 환자 번호 8029번을 부여받았다.
하루 뒤인 14일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이 환자의 기저질환은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113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