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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70대 2명 사망…국내 총 171명

입력 | 2020-04-02 11:05:00


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국 누적 사망자는 171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서 발생한 114번째 사망자인 A(74)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45분께 대구동산병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 지난 1월부터 입원했던 A씨는 지난달 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환자 번호 7632를 부여받았다.

이후 14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A씨의 기저질환은 뇌경색, 편마비, 부정맥 등으로 알려졌다.

대구서 발생한 115번째 사망자인 74세 남성은 이날 밤 12시37분께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2일 영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인 13일 확진 판정과 환자 번호 8029번을 부여받았다.

하루 뒤인 14일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이 환자의 기저질환은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113명이 사망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