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 사항 사전 통보받아…유감 표명"

일본 정부가 한국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데 대해 외교부가 조속히 철회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국 금지 사항이 조속히 철회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고 촉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국 금지 조치) 사항은 사전에 얘기를 들었다”며 “사전 통보받는 상황에서 유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입국이 금지된 국가 및 지역은 총 73개국으로 전 세계 3분의 1 이상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한국·미국·중국 전역과 영국·그리스·루마니아 등 유럽 10여개국, 남미 브라질 등 49개 국가와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3(여행중지)으로 격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