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경기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이틀 연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를 확인됐다”며 “역학조사 및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캠프 험프리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지난달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날에도 미국 국적의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한미군도 지난달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군 장병과 군무원 및 장병 가족 등에 대한 예방조치 시행을 명령할 수 있고 위반 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 효력은 주한미군사령관이 특별히 기간을 연장하지 않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23일까지 유지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