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군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전면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전남도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확산 차단을 통한 군민 안전확보를 위해서다.
진도군은 앞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취소했다.
또 신비의 바닷길 현장인 회동관광지 내 주차구역에 주차금지는 물론 불법 주정차, 캠핑카, 노점상 차량 등 단속을 강화해 차량 유입을 전면 차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회동관광지 일원에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터 청정지역인 진도를 유지하기 위해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내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