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빌리브 센트로’ 38대 1
인천 ‘힐스테이트…’ 180대 1
서울-수원서도 이달 분양 잇달아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세계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선보인 ‘빌리브 센트로’ 오피스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1 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392실을 모집하는데 1만4960명이 신청했다. 전용 84m² T형에서는 616.6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비규제 지역인 인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오피스텔도 320실 분양에 5만769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80.2 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인기가 덜한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작년 4분기(9∼12월) 대비 0.11% 하락했다. 하지만 직주근접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하고,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할 경우 분양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