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은 학기 전체로 확대 검토
대전권 주요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일부 대학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학기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대(총장 이진숙)는 비대면 수업 기간을 3주 더 늘려 26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진숙 총장은 교내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남대와 목원대, 우송대는 첫 대면 수업을 1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배재대와 한밭대도 온라인 강의를 11일까지 진행한다. 대전대는 최근 임시 교무위원회에서 이번 학기를 무기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