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수성구 삼덕동에 짓는 간송미술관의 설계 공모 결과 최문규 연세대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사진)은 대구 대공원의 주변 지형에 맞게 자연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했다. 자연에 녹아드는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유형별 전시에 적합한 공간을 배치해 미술관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달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