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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코로나19 완치 뒤 재확진자 잇따라…방역당국 긴장

입력 | 2020-04-03 18:51:00

사진=뉴시스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환자가 8명이나 나왔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확진된 환자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완치됐다 다시 감염된 사람이 전날 3명 더 나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재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으로 다시 감염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어떤 경로로 다시 양성으로 나왔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 씨(34)는 지난 2월 24일 확진 판정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달 20일 완치됐으나 13일 만에 다시 감염됐다.

2월 25일 검사에서 확진이던 B 씨(55) 역시 퇴원 후 3주 만에 코로나19 재확진됐다.

이들은 완치 후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물렀으며,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씨(27)는 2월 25일 확진돼 치료를 받다 지난달 27이 완치됐다. 다음 날인 28일부터 집에서 머물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지난 2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경북도에서는 5명이 완치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