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광덕 후보의 유세현장 부근에 벽돌이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1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의 유세 현장 주변에 벽돌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 후보 측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반경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벽돌 2개가 떨어졌다. 벽돌은 버스 정류장 지붕을 뚫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변에는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과 행인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벽돌이 떨어진 버스정류장 지붕이 파손되면서 옆 도로와 인도엔 유리 파편이 튀었다.
10여m 떨어진 곳에서는 주 후보가 거리 유세 중이었고 바로 옆 유세차량 안에는 같은 당 시의원이 찬조 연설 중이었다. 주 후보 측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주 후보 측은 “벽돌이 주 후보를 향해서 날아왔다”며 “누군가 주 후보를 향해 일부러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