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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이낙연, 4일 지역구 종로 집중…열린민주당은 부산행

입력 | 2020-04-04 07:11: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강원도와 종로를 오가며 전방위 유세전을 펼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4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집중한다.

공식선거운동 사흘째인 이날 이 위원장은 오전 9시 서울 종로 명륜동 차량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교남동과 오후 7시20분 대학로 등 종로 일대를 누빌 예정이다.

저녁 9시30분부터는 유튜브 ‘이낙연TV’라이브를 통해 민주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라이브에는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과 한준호 경기 고양을 후보가 출연한다.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던 이해찬 대표는 이번 주말에는 유세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고 다음 주부터 민주당 지지층이 주로 듣는 방송인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와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할 방침이다.

대신 원혜영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일명 ‘라떼는 유세단’이 인천에 출격한다. ‘라떼는 유세단’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등 세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51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단장은 3년 전 대선에서 ‘꽃할배 유세단’ 막내 역할을 맡은 원혜영 의원이 맡게 됐다.

이날 인천 동·미추홀갑의 허종식 후보와 동·미추홀을의 남영희 후보를 각각 신기시장과 토지금고시장에서 지원사격하고, 인천 중·강화·옹진의 조택상 후보를 위해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지원유세를 펼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낮 12시에 국회 본청의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타계 의사 추모 묵념 동참 및 추모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간다.

열린민주당은 ‘조국 수호’를 기치로 내걸며 “지난해 조국 사태는 검찰의 쿠테타”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밸류호텔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하며, 오후 2시에는 동래 사직 인근, 오후 4시에는 부산 한진중공업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