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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부산 첫 주말…김종인·손학규 나란히 민심잡기 경쟁

입력 | 2020-04-04 07:12:00

김종인 미래통합당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 © 뉴스1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의 첫 주말, 김종인 미래통합당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나란히 부산을 방문해 각 후보 지원에 나선다.

통합당의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통합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조경태 부·울·경 권역 선대위원장, 이진복 총괄본부장, 서병수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다.

이어 남구을, 중·영도, 사하갑, 북·강서갑 등 부산 내 4곳을 방문해 각 지역의 통합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박빙’ 또는 통합당의 ‘접전 내 열세’란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당 부산선대위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을 외치고 있는데, 앞서 민주당 선거를 지휘했던 김 위원장 지원유세를 통해 ‘정권심판론’에 힘을 더하고, 지지층 결집을 도모한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공원 분향소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민심행보를 시작한다. 참배 후에는 민주주의 회복을 주제로 ‘시민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부산 연제(박재홍), 수영(배준현), 금정(노창동), 부산진갑(정해정) 등 민생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도 펼친다. 재래시장 등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 현장을 방문, 단체 구매 등 고통을 분담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