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남구을·중영도·사하갑·북강서갑 지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월 첫 주말인 4일 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통합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조경태 부·울·경 권역 선대위원장, 이진복 총괄본부장, 서병수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남구을, 중·영도, 사하갑, 북·강서갑 등 부산 내 4곳을 방문해 각 지역의 통합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박빙’ 또는 통합당의 ‘접전 내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지원유세를 보면, 통합당 내부에서 지역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남구을은 통합당의 이언주 후보와 현역인 민주당의 박재호 후보가 맞붙는다.
이 후보는 ‘반문’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민주당 현역의원을 상대로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박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