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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부산 해양특별시 승격 추진하겠다”…지역 민심 잡기 나서

입력 | 2020-04-04 13:37:00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부산 남구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방문해 ‘부산해양특별시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며 ‘동북아 해양도시’를 표방하는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부산경제가 후퇴하고 있다며 앞서 통합당 부산시당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부산해양특별시 설치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산 항구도시는 컨테이너의 움직임이 오고 갈 떄 세계 수위에 속하는 곳”이라며 “부산을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발전을 시켜야 하는데 아직도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경제가후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부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를 미래의 해양특별도시로 승격시키는 일을 미래통합당이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국제적으로 부산이 크게 부각된 도시가 아니다”며 “부산의 항구를 부각시키면서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부산해양특별시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해양특별시 지정 공약은 이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나온 공약’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많이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추진을 안 했었다.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다면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이 추진하는 명실상부한 부산을 해양특별시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힘을 보탰다.

조경태 통합당 부신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해양특별시 지정에 대해서 중앙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거의 처음인 거 같다”며 “무너저내린 부산 경제를 반드시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부산 해양특별시 지정”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