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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카일 워커, 매춘부와 파티 논란…구단 “조만간 징계”

입력 | 2020-04-05 15:58: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카일 워커가 매춘부들과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워커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집에서 친구 한 명과 매춘부 2명을 초대해 파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국 전체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나온 행동이라 비판이 더욱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

특히 워커가 매춘부들과 파티를 즐긴 시점은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 하루 전이기도 하다. 워커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모두들 집에 머무르며 서로의 건강을 지켜주자”고 당부했다.

워커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워커는 앞서 토트넘의 델레 알리와 함께 클럽에서 파티를 즐겨 비난을 받기도 했다.

워커는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워커는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프로선수로서 많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줘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맨시티 구단도 워커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구단은 “워커의 행동에 대해 실망했다. 조만간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