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더시민, 1과 5 숫자 부각한 유세버스 제작 선관위 "선거에 영향 미치는 시설물"…시정 요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두 당이 ‘한몸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쌍둥이 유세버스’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디자인을 변경했다.
앞서 민주당과 더시민은 유세버스에 ‘4월15일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적고 민주당의 지역구 기호인 1과 더시민의 비례대표 투표 기호인 5를 부각했다. 두 당은 ‘한몸 마케팅’을 위해 버스 역시 규격, 색상, 글씨체 등을 모두 동일하게 제작했다.
이에 두 당은 기존 버스의 색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4월15일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은 삭제한 새로운 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버스에 민주당은 ‘국민을 지키는 더불어민주당’, 더시민은 ‘국민을 지키는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