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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해킹 위험은?… 전용망-암호화로 철통보안

입력 | 2020-04-07 03:00:00

[슬기로운 4·15 투표] <4> 프로야구 ‘바람의 손자’ 이정후씨




국가대표팀 외야수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선수 이정후 씨(22·키움·사진). ‘바람의 아들’로 불린 한국 야구의 전설, 아버지 이종범 씨(50)에 이어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이 붙은 그가 동아일보 ‘슬기로운 4·15투표’ 코너에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수많은 투표지를 분류해 개표 결과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해킹 가능성은 없나요.


“개표 집계 시스템은 별도의 선거전용통신망을 통해 모든 내용을 암호화합니다. 사전 허가된 컴퓨터 외에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안전장치의 일환으로 개표 시에는 투표함을 열 때마다 개표소 게시판에 결과를 게시합니다.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들의 경우 법적 소송으로 실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지 보관 기간은 원칙적으로 해당 선거로 당선된 후보들의 임기 만료일까지입니다.”

―선거 때 살펴보면 방송사마다 실시간 개표 진행 상황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왜 그런가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개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다만 개표 자료를 그래픽 처리하는 등 방송 시스템 환경에 맞게 편집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일부 시간 차이가 발생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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