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발행된 배구토토 매치게임에서 회차당 평균 41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올 한 해 동안 발행된 31개 회차의 배구토토 매치 게임을 분석한 결과, 회차당 평균 410명(총 1만2731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꾸준하게 배구팬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배구토토 매치는 국내 프로배구 V리그를 대상으로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이 중 1월 30일에 벌어진 현대건설-도로공사전을 대상으로 발매된 14회차는 무려, 1242명의 배구팬이 적중에 성공해 31개 회차 중 가장 많은 적중자 수를 기록했다. 해당 회차의 총 참여자는 2만7628명이었고, 배당률은 65.9배로 나타났다.
반면, 2월 4일 진행된 흥국생명-현대건설전을 대상으로 발매된 16회차는 2만3815명이 도전했지만 단, 55명만이 적중에 성공해 많은 스포츠팬들이 고배를 마신 회차로 기록됐다.
대상경기 이전까지 이번 시즌 치른 4번의 맞대결 중 3경기에서 5세트 접전을 펼칠 정도로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거듭해 온 양팀이었다는 점과 함께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었던 흥국생명이 오히려 경기에 패한 점이 적중자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해 배구토토 매치에서 총 1만2731명이 적중에 성공했지만, 경기 결과 예측에 실패하며, 큰 어려움을 겪은 회차도 존재했다”며 “양팀의 전력과 함께 상대전적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