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20 도쿄올림픽 연기로 실망감을 안게 된 선수들에게 멘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펠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NBC의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4년간 올림픽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더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다. 선수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에만 5번 출전, 총 2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은퇴한 그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남아 있다.
펠프스는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이 연기된 것을 기회로 볼 수도 있다. 선수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을 더 가다듬을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은 올림픽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