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올해 자력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땄지만 당초 9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20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임성재는 올가을에 꿈에 그리던 마스터스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 대회를 여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PGA투어, 미국골프협회(USGA), 유러피안투어 등은 올해 마스터스를 11월 12일에 연다고 7일 발표했다. 마스터스가 4월이 아닌 때에 열리는 것은 초대 대회였던 1934년 3월 개최 이후 86년 만에 처음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