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는 강하훈련 도중 떨어졌던 K1을 8일 9시 22분께 경기광주시 공수강하훈련장 인근 야산에서 수색병력들이 회수했다고 밝혔다.
회수한 총기는 어깨받침쇠가 없고, 강하훈련자의 하네스와 D형 금속고리로 견고하게 고정되었던 방아쇠울이 파손된 점, 멜빵끈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있는 점 등을 볼 때 강하하려던 부사관이 C-130 수송기 동체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에서 예비낙하산이 개방되는 강한 충격에 의해 순간적으로 튕겨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특전사 총기를 수색하기 위해 약 2300여 명의 병력과 금속탐지기, 드론 등 장비를 투입, 정밀수색을 펼쳐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본연의 훈련을 위해 A하사는 이날 2400피트(730m) 상공에서 강하를 시도하다 낙하산이 수송기 동체에 매달리는 등 긴박했다. A하사는 그러나 안전하게 지상에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주(경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