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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적 정보 제공 웹사이트 개설

입력 | 2020-04-08 10:10:0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웹사이트는 크게 통계정보, 역학정보, 임상정보, 진단검사법, 백신/치료제, 연구성과, 오피니언/시론, 기타 등 8개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실무위원장을 맡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는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작성해 해외 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매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에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찬수 서울의대학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반 국민이나 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임상 증상이나 치료제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학내외 전문가 31인으로 구성됐으며,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를 위원장으로, 역학, 통계학, 의료관리, 감염내과, 호흡기학, 임상약리 교수 등 12명의 학내 교수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외부위원으로는 충남의대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 가천대 길병원 조용균 교수, 영남대병원 호흡기 내과 신경철 교수,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등이 임명됐다. 중앙임상위원장인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와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이종구 교수는 고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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