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채팅로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다수 기업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라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
와이즈넛에 따르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기술 고도화와 인공지능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2020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와이즈넛 인공지능 기술력의 근간이 되는 자연어처리,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검색, 수집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와 AI서비스 기획·개발, 지식 컨설팅, 솔루션 개발, 영업, 컨설턴트 등 여러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여, 언택트 서비스의 최전방에 있는 챗봇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시킬 예정이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무면접, 인·적성 검사, 임원면접, 직무교육 등 채용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SW 관련 업계 최초로 2016년 매출 200억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2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평균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의 중심에 하이브리드 성장형 챗봇이 있다. 와이즈넛의 챗봇은 ▲공공 분야 서울시 ‘서울톡’, 경기도청 ‘세정봇’,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 ‘에어봇’, LX한국국토정보공사 ‘랜디톡’ 등과 ▲산업분야 신한은행 ‘쏠메이트 오로라’, 신한은행 ‘몰리’, 교보생명, 아주대학교 ‘새봇’, 중앙대학교 등 공공 행정기관과 금융, 유통, 대학교, 의료, 여행, 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공급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