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종 교수의 최윤희 미래통합당 후보 응원 유튜브 영상 캡처.(최윤희 후보 측 제공)
이국종 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오산지역에 출마한 통합당 최윤희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깜짝 등장했다.
영상에서 자신을 외과의사로 소개한 이 교수는 “최윤희 제독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최윤희 제독님과 함께 안전하고 선진화된 대한민국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응원를 당부했다.
최 후보 측은 “과거 백령도에서 지뢰를 밟은 병사의 발목 절단 여부를 고심해야 할때도 서로 협력해 결국 발목을 자르지 않고 (병사를)살려냈다”며 “최 후보와 이 교수는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이어오는 등 등 친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지난달 이국종 교수가 휴대전화로 직접 찍어 최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후보 측은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지지 영상이라기 보다, 해군에서의 인연으로 응원해 주신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윤희 후보는 해군참모총장을 거쳐 해군 최초로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냈다.
한편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5년 해군 명예 대위로 위촉됐으며 이후 두 차례 진급해 현재는 해군 명예 중령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