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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입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아들이 추가 확진자가 됐다.
8일 성북구에 따르면 정릉동에 사는 47세 남성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고 원자력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아들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8층 응급실에서 아버지를 간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3월 27일 자택에 머물렀던 확진자는 28일 오후 12시44분 정릉동 의료기관에 간 뒤 오후12시52분 약국을 방문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집에서 나가지 않다가 2일 오후 12시42분 다시 한 번 정릉동의 의료기관에 들렀다가 4분 후 약국을 갔다. 이어 12시53분에는 정릉동에 있는 마트에 갔다가 귀가했다.
확진자는 3일 자택에 머물렀고 다음날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6일 확진자는 보건소 앰블런스를 타고 성북구보건소로 이동, 검사를 받았다.
구는 “확진자 동거가족인 어머니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고,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며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방역반을 긴급 투입,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도 즉각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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