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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구라, 여친 존재부터 동거까지 당당 先 고백

입력 | 2020-04-09 08:13:00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사실을 ‘쿨’하게 고백했다. 앞서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도 가감없이 밝혔던 그이기에 솔직한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김구라는 일주일에 4~5일씩 가던 단골 밥집에 자주 가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김구라는 여자친구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거의 식구처럼 지내다가 이제 우리 집에 같이 있다. 여자친구가 아침밥을 해주다 보니까 단골 밥집에 갈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 분들에게) ‘이제 이 집에 뜸하게 올 거다’라고 미리 말했다. 나를 식구처럼 생각해주셔서 내가 오다가 안 오면 ‘아침은 제대로 먹었나?’, ‘다른 가게를 뚫었나?’ 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고 여자친구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라”는 박명수의 말에 “혼자 살 수 없지 않느냐”며 열애를 인정했다.

또한 “우리가 장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섣불리 얘기하기는 그렇고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하겠다. 결혼식은 안 할 거다. 극비로 할 것”면서 “(결혼을 하면)식구들끼리 할 것이다. 내 나이에 결혼식은 그렇다”고 밝혔다. 또 “결혼 생각은 있느냐”는 말에 “혼자 살 수는 없다. 그 정도만 하자”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김구라의 솔직한 열애 고백에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개인사가 잘 알려져 있는 연예인이기에 사생활을 밝히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질 수 있으나, 열애 사실부터 동거 사실을 가감없이 알리며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