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줄 왼쪽 5번째부터)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굿피플 김천수 회장, 고려진공안전 김광자 대표, 양주시 조학수 부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상당수가 생활의 불편을 넘어 끼니 해결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각지대를 모두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경기도 양주시와 ㈜고려진공안전(대표 김광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 등은 경기 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희망의 감동보따리 길을 열다’ 캠페인을 전날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타민엔젤스, MASTER F&B,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공장, 대영종합건설 등도 함께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희망의 감동보따리’는 라면, 떡, 비타민 등 총 10가지 이상의 식료품으로 구성 됐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중심으로 총 115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고강도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따라 사전방역과 발열체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2m 간격을 두고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쓴 채 진행됐으며 전달할 물품은 참여한 단체의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